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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사진, 생각/한 마디, 생각 하나'에 해당되는 글 19건

  1. 2007/09/13 문제가 되는 것은 변화가 아니다 (1)
  2. 2007/08/15 [20070815] 알렉산더 딜레마
  3. 2007/08/08 라따투이 비평
소프트웨어의 모든 것은 변한다.
요구사항은 변한다.
설계도 변한다.
비즈니스도 변한다.
기술도 변한다.
팀도 변한다.
팀 구성원도 변한다.
변화는 반드시 일어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은 변화가 아니다.

항상 깨어있고 적응하며 변해야한다.

알렉산더의 문제는 초기 자원이 불충분했다거나 실행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아니었다. 장기적인 전략의 부재와 근동에서 네팔에 이르기까지 단기간에 획득한 엄청난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고 공고히 하지 못한 무능력이 문제였다. 사실, 이 지역은 마케도니아라는 그의 핵심 지역으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통치 자원을 분산시킬 수 밖에 없었고, 제대로 통하는 것이 처음부터 어려운 일이었다.
- 핵심에 집중하라 101쪽

(표면적인) 무적의 성공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본래의 핵심을 유지하는 것과 사업의 경계를 확장하는 것 간에 존재하는 긴장은 앞에서 묘사한 '알렉산더 딜레마'의 햄심이다. 아테네에서 인도까지의 행군으로 피로가 누적된 군대를 최대한 쥐어자 이룬 알렉산더의 일련의 승리는 매우 놀라운 것이다. 각 단계에서 그의 군대는 행군을 중단하고 힘을 강화시킬 것인가, 아니면 익숙하지 않은 지역으로 더 멀리 나아갈 것인가를 선택해야만 했다. 그들은 일관성 있게 후자를 택하였고, 승리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들이 진정으로 승리한 것일가?
- 핵심에 집중하라 107쪽

허거덩.. 위대한 알렉산더 대왕이 무능하다니, 충격적인 평가이다. 사람들마다 평가의 관점이 다를 것이다. 전 세계를 지배한 최초의 대왕으로 기억하는 사람과 자신이 만든 세계를 지속 가능한 형태로 공고히 했는가. 그런 면에서 보면 로마의 카이사르가 얼마나 위대한지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어떻게 생각하면 비평이라는 작업은 굉장히 쉬운 일이다. 위험부담이 없을 뿐더러 우리의 평론만 목 빠지게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젠척 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쓰기에도 읽기에도 재미있는 나쁜 말들을 잔뜩 적어 놓는다. 하지만 쓴소리를 잘하는 우리 평론가들은 어쩌면 겉모습만 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작은 것들이 어쩌면 우리의 비평보다 더 의미가 있는 건인지도 모른다.

비평가들이 간과하는 것이 하나있는데 그것은 새로운 것에 대한 발견과 방어이다. 세상은 새로운 재주나 창작물에 관대하지 못하다. 그들은 친구가 필요하다. 나도 어제밤에 새로운 것을 경험했다. 정말 기가 막히게 맛이 있는 소스가 뿌려진 아주 특별한 식사!

음식이나 주방장 모두에 관해 내가 느끼고 있는 추잡한 선입견은 모두 배제한 채 얘기하기로 하겠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므로!

솔직하게 말해 예전에는 믿지 않았다. 구스또주방장의 유명한 좌우명인 누구든지 요리할 수 있다는 말을 하지만 지금은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 모든 사람이 예술가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예술가는 어디서든 나올 수 있는 것이다.
구스또에서 요리하고 있는 그 비천한 요리사를 상상하면 이 평론 자체가 정말 힘들겠지만 감히 말한다, 그는 프랑스의 그 어느 요리사보다도 훌륭하다고!

다시 구스또에 가고싶다. 더 먹고 싶어서 못 견디겠다.

나도 통닭이 먹고 싶어서 못 견디겠다. 통닭을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