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화려한 이력과 무난하다는 인간관계가 장점으로 부각되어 차기 대통령 후보로 한참 인기를 누리다가 오늘 갑자기 불출마 선언을 했다고 한다. (못 봤다 무슨 말 하는지!)
고건은 왜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을까? 사실 잘 모르겠다.
그러나 고건이 가지고 있다는 장점은 대통령 후보로써는 약점이다. 그가 5급 고시에서 출발해서, 서울 시장도 하고, 여러 정권에서 총리를 지냈다는데, 그게 약점이다. 대통령 또는 대통령 후보라면 결단력과 정치적 신념이 있어야 한다. (모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아야 한다고 나왔던데 같은 생각이다) 고건이 무난히 여러 정권에서 중용되었다는 점은 정치적 신념이 없다와 같은 이야기다. 그리고 때로는 정권에서 불렀을 때, 나가지 않는 결단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고건이 작년 11월 까지는 인기가 있었지만, 지금 인기가 없는 것은 자신의 색깔로 그 인기를 유지하고 올릴 방안을 실행하지 않았다. 그는 누군가와 붙어서, 또는 누군가가 더 지지해준다면 자신이 대통령 후보로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계산을 했겠지만, 국민들은 그런 사람을 믿지 않는다. 어부지리만 노리고, 누군가 차려준 밥상에 임명되기만 바라는 사람이 어떻게 한 나라의 지도자나 그 후보가 될 수 있단 말인가? 흔히 이야기 하는 잔대가리와 계산만 하는 사람은 안 된다. 스스로 역사를 바꾸고 시대 정신을 만들어야 한다.
대통령은 최고 정치인이다. 따라서 정치적 신념이 있어야 하고, 어려운 결단도 해야 한다. 그리고 정치인답게 행동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대통령은 절대 선이라는 의식이 팽배해서, 대통령을 아버지 또는 영수로 대접한다. 따라서 대통령이 정치를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정치일 수 밖에 없는 대통령이 비정치인 대접을 받는데, 어떻게 제대로 일 할 수 있을까? 대통령은 정치인이고 당연히 정략적인 정책을 계획하고 집행해야 한다. 그러라고 뽑지 않았나!
덧붙여 이야기 하면 이명박은 결단력은 있어 보이나, 정치적 신념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종교적 신념은 있어보이지만, 우리가 투표로 종교지도자를 뽑는 것도 아니고, 정교 일치 사회도 아닌데, 그 부분을 넘어야 할 것이다. 아마도 이명박은 정치적 신념을 잘 표현하고, 종교를 감추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과연.. 이회창도 그래서 무너졌는데..
투표 뻔히 안 할 사람이 이런 이야기 쓰는 것도 우습다.
'사는이야기/지우개와 연필'에 해당되는 글 6건
- 2007/01/16 [20070116] 고건의 불출마 선언을 바라보며
- 2007/01/06 [안내] 선유도 공원 [강추]
- 2006/12/20 그림자 예술가

서울에서 조용한 휴식처를 원하시거나,
연인/부부 들간에 은밀한 대화를 원하시는 분은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입장료는 없습니다.
벌건 대낮에 가보지는 않았지만,
새꺼먼 한밤에 가시면 더욱 좋습니다.
선유도 공원을 강추하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교통의 편리성입니다.
바로 옆에 2호선 당산역이 있고, 물론 한 500미터 이상 걸어야 겠지만,
그리고 바로 옆에 올림픽대로와 노들길이 있습니다.
양화 선착장으로 들어오시면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양화 선착장은 오후 7시 이후 주차료가 무료입니다.)
운치를 원하시는 분들은 양화대교 서쪽편 길을 걸어오다가
들어오시면 되지요..
2. 밤에 보는 운치
낮에 못가봐서 낮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선 밤에 가면, 아마도 10시 이전에는
한강의 모든 다리 들의 조명들을 감상하실 수 있고,
선유도로 이어지는 육교의 조명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월드컵 분수 조명도 괜찮고요,
서울의 야경도 보이지요..
특히나 공원 곳곳의 조명과 분위기가 죽입니다.
크하하..~~~
3. 공원의 운치
공원 자체가 과거 정수장 시설을 거의 그대로 사용하고,
곳곳에 환경 친화 시설을 했더군요..
그래서 물이 졸졸 흐르고, 아마도 공원에서는
차소리나 기타 도시의 소음에서 탈피시켜주죠
물과 나무에 취하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심지어 놀이터, 화장실까지도 기존 시설이나 구조물을 이용해서
괜찮습니다.
깜짝 놀라만한 특혜시비가 있을만한 '나루'라는 카페테리아도 있더군요.
아마도 돈 긁어 담을 것 같은데, 외부에서만 보았지만,
마치 신동엽의 러브하우스처럼 외벽은 별로지만,
내부는 좋아보이더군요..
그리고 곳곳에 벤치들이 있는데, 지나가던 다른 분들이
영화나 드라마에 곧 나올 분위기 있을 정도로 좋다고 하시더군요.
4. 숨어서 대화할 만한 여러 곳.
선유도 공원에서는 이리 저리 돌아다 보니면,
거의 30분 이상은 족히 소요됩니다.
구석구석 돌아다보면, 연인들끼리 딱히 숨어 있지 않더라도
숨어 있는 듯한 장소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크.. 울 아줌마 왈
"부부 사이가 아닌 남녀가 많이 보인다"라고 하더군요.
흠.. 암튼 한번 꼭 가보시길..~~
후회는 없을 겁니다.
후회하면 말구..
TAG 선유도
그림자 예술가 : 자기 자신의 재능을 깨닫지도 못하고 맞닥뜨리기도 꺼려하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질문했어요. 그늘 속에서 살아갈 것인가? 조명속에서 살아갈 것인가? 내 꿈을 깨닫게 된 것은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기록했기 때문이에요. ...."
나는 다시 그림자 예술가 라는 말에 대해 생각해봤죠. 사실 우리 모두는 삶의 특별좌석 뒤편에서 살고 있는 그림자 예술가와 다름 없어요. 그래서 결심만 선다면, 끊임없이 무대위로 나아가고자 하지요. 그러나 정작 조명을 받게 되면, 갑자기 두령워하는 감정이 생격서 꽁무니를 빼고 맙니다. 난 이런 이유로 자신의 꿈을 축소시키는 사람들을 항상 봐 왔습니다.
제발, 슬픈 얼굴의 그림자 예술가 가 되지 마라. 그의 우울한 발자취를 따라가지 마라. 손을 뻗어 당신 삶에 있는 신성을 건드리고 절대 두려워하지 말라.
-- 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
요즘 내가 겪는 문제가 아닌가 싶다.
"스스로에게 이렇게 질문했어요. 그늘 속에서 살아갈 것인가? 조명속에서 살아갈 것인가? 내 꿈을 깨닫게 된 것은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기록했기 때문이에요. ...."
나는 다시 그림자 예술가 라는 말에 대해 생각해봤죠. 사실 우리 모두는 삶의 특별좌석 뒤편에서 살고 있는 그림자 예술가와 다름 없어요. 그래서 결심만 선다면, 끊임없이 무대위로 나아가고자 하지요. 그러나 정작 조명을 받게 되면, 갑자기 두령워하는 감정이 생격서 꽁무니를 빼고 맙니다. 난 이런 이유로 자신의 꿈을 축소시키는 사람들을 항상 봐 왔습니다.
제발, 슬픈 얼굴의 그림자 예술가 가 되지 마라. 그의 우울한 발자취를 따라가지 마라. 손을 뻗어 당신 삶에 있는 신성을 건드리고 절대 두려워하지 말라.
-- 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
요즘 내가 겪는 문제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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